이케아 플리사트 책상은 아니고 의자 조립 리뷰

 이케아 얘기를 또 쓰게 됐다. 아이용 책걸상인데, 높이 조절과 각도 조절이 동시에 되는 제품을 찾다보니 이케아에 플리사트라는 제품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그냥 눈여겨만 보고 있었는데, 마침 당근마켓에 이케아 플리사트 책상이 올라와 있었다.

아쉽게도 의자는 없고 책상만 있었다. 그래서 일단 샀다. 의자는 신품으로 사도 책상보다는 저렴하니까.

책상을 들이고 난 후 시간을 내서 이케아에 방문했다. 평일인데도 사람이 많았고, 이케아 플리사트 의자라는 명확한 목표가 있었지만, 이케아에는 여전히 구경할 게 많았다.

여튼 이케아 플리사트 의자를 샀다. 오늘은 이케아 플리사트 의자를 조립했던 얘기를 포스팅해보려고 한다.



이케아 포장이 다 그렇듯 종이 상자에 이케아 플리사트 제품이라는 것을 알 수 있게 글자가 표시되어 있고, 그림으로 어떤 제품인지 그려져 있다. 가격은 3만원이 채 안 됐던 것 같다.



열어보면 이렇게나 아기자기하게 포장이 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완충재도 골판지, 포장재도 골판지, 소재는 이제는 익숙한 너도밤나무 원목이다. 딱히 다른 원재료가 들어가있지도 않은데 매장에서 보면 왜 이렇게 예쁜지 모르겠다.



하나씩 꺼내놓고 찍어봤다. 설명서 하나와 구성품들이 담겨 있다.



설명서를 펴놓고 하나씩 끼워 맞춰 본다. 오른쪽 아래에 주황색 나사 같은 것들이 책상과 의자의 높이를 조절할 수 있게 고정하는 건데, 아무 도료도 안 칠해진 원목과 잘 어울리는 색감이다. 이케아 가구들은 색감이 참 좋은 것 같다.



이케아 플리사트 의자뿐만 아니라 이케아 제품의 대부분이 이 작은 막대기, 랜치라고 해야 하나? 이것만 있으면 대부분 조립이 가능하다. 이케아의 상징과도 같은 물건이다.



부품도 몇 개 안 되고 금방 다 끝나간다. 나무 부스러기가 많이 떨어지네.



완성!



제품 설명에는 아이용 벤치라고 되어 있다. 시트 면적이 넓어서 그런 것 같다. 시트 면적이 넓어서 더 안정감있게 앉아있을 수 있다. 부피는 좀 커지지만 더 안전해보이므로 만족한다.



아까 말했던 높이 조절용 나사다. 풀어서 높이를 원하는 구멍에 맞게 올리거나 내린 후 저 주황색 나사를 조여서 고정해주면 된다. 단순하다.

조립은 이것으로 간단하게 끝. 이제 적응시키고 오래오래 써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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