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기 호스 부분이 고장났다. 정확히는 스테인리스로 된 부분이 너덜거려서 샤워기 호스를 통으로 교체해야 된다.
미루고 미루다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마트에 들러 몽키스패너를 구입하기로 했다.
마트 공구 코너에 스탠리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었다.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스탠리의 테마 색상은 노란색과 검은색이다. 다른 마트 공구들보다 포장이 예뻐서 이걸로 골랐다.
스탠리 마크가 찍혀있는 것을 제외하고는 일반 몽키스패너와 같다.
200mm에 8인치, 24mm 간격 내에서 조절이 가능하다고 한다. 저 정도면 화장실 수전 호스를 고정해놓고 있는 너트를 풀 수 있을 것 같아서 샀다.
스탠리 몽키스패너 뒷면이다.
200mm라고 되어 있다.
포장을 뜯어보면 이런 느낌이다. 그냥 깔끔한 느낌.
입을 벌리면 이만큼까지 벌어진다.
조금 더 자세히. 입이 벌어지는 곳에 눈금 표시가 되어 있다. 입 벌리는 방법은 다들 알겠지만 저 나선형으로 생긴 꽈배기를 돌려주면 된다.
뒤집으면 이런 모양이 나온다.
입 안 쪽은 이런 모양이다.
튼튼하게 생겼다. 결론은 이거 하나로 화장실 호스 교체는 순식간에 해냈다.
공구 하나가 있고 없고 차이가 이렇게나 큰 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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