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를 타는 이유 10가지

항상 다른 사람들에 비해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것은 단순히 체질의 문제가 아닌 건강과 관련된 문제일 수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추위를 타는 의외의 이유 10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낮은 체중

BMI 수치 등을 기준으로 해서 봤을 때 자신이 저체중에 해당되는 사람이라면 다른 사람들에 비해 추위를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체중이 적은 사람은 체지방이 부족하기 때문에 신체가 추운 온도를 감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체중이 적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음식을 적게 먹습니다. 적은 칼로리로 신체활동을 하게 되면 신진대사가 느리기 때문에 체온이 충분히 올라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만약 낮은 체중 때문에 추위를 많이 느끼는 사람들의 경우 현기증, 만성피로, 불규칙적인 생리주기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갑상선에서 적정한 양의 호르몬이 분비되지 않을 경우에도 추위에 약해질 수 있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적어지면 신진 대사가 느려지고 신체에 필요한 열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만약 최근에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탈모가 온 경우 혹은 피부와 모발이 건조해졌거나 체중에 급격한 변화가 오는 등의 갑상선 기능 저하증 관련 증상이 동반된다면 혈액 검사 등을 통해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철결핍성 빈혈

철결핍성 빈혈은 낮은 철분 수치로 인해 적혈구가 몸에 산소를 운반하고 열을 발생시키는 데 문제가 생기는 질환입니다. 특히 철결핍성 빈혈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철결핍성 빈혈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혈액 검사가 필요합니다.

혈액 순환 불량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못하면 손발이 차가워지고, 속이 더부룩해집니다. 

혈액 순환 불량의 원인으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심장이 충분히 그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서 혈액 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것이라면 심혈관 질환 혹은 혈관 수축이 그 원인일 수 있는데, 흡연자의 경우 이런 경우가 자주 발생한다고 합니다. 

탈수증

질환과 관련된 진지한 얘기에서 좀 빠져나와서 생각해보면 단순하게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경우에도 추위를 많이 탈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분은 체온 조절에 도움이 됩니다. 따라서 몸에 물이 부족해지면 외부의 온도 자체에 민감해집니다. 

만약 현기증이나 근육경련, 변비나 짙은 색깔의 소변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면 이것은 탈수증이 원인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타민 B12 부족

비타민 B12가 부족하면 지속적인 오한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B12는 주로 동물성 식품에 함유되어 있습니다. 만약 채소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를 하는 사람의 경우 적절한 양의 단백질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성별에 따른 차이

흔히 여성이 남성에 비해 추위를 덜 느낀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실제 연구결과에서도 인정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여성의 신체는 심장이나 뇌와 같은 중요한 신체 기관의 혈류량을 유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즉, 여성이 남성보다 열을 더 잘 보존한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심장이나 뇌에 열을 보존하기 때문에 신체의 열이 손이나 발 끝으로 덜 전달된다는 얘기이기도 합니다. 양말과 장갑 등을 충분히 활용해서 이를 보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당뇨병이 심해질 경우 말초 신경병증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 때문에 손과 발의 신경이 손상됩니다. 그리고 손상된 손발의 신경은 몸이 차갑다고 느끼게 합니다. 만약 당뇨병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꾸준한 관리와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근육량 부족

특별한 이유없이 추위를 지속적으로 느끼는 경우 그 이유가 단순히 근육량이 부족하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근육은 열을 만들어내고 체온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근육량이 많아지면 신진대사가 빨라져서 몸에 열이 돌게 됩니다. 

수면 부족

수면 부족 역시 추위를 느끼는 이유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잠을 덜 자면 신경계에 혼란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혼란스러워진 신경계는 신체의 온도 조절 시스템에도 영향을 미치고 다른 사람들보다 더 춥다고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수면 부족은 신진 대사를 느리게 할 수 있고, 뇌의 시상하부 활동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 역시 몸이 더 춥다고 느끼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